내 관심/요즘 읽는 책
논어
w우주z
2012. 7. 11. 15:57
동양 철학의 중심
공자가 제자들과 논한 책
논어에 대해서 고리타분한 고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번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서점을 지나가는데 할인중이라 구입하게 되었다.
가장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다는 것이었다.
많은 책들이 이야기 했던 ‘멋진 사람’이 되는 법들이 나와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자주 강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인(仁)을 기본 덕목으로 삼고 개인, 나라, 주위사람들에 관한내용을 다룬다.
20대 중반이 되어서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조차 희미한 동화책이나 고전 명작들을 다시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같은 내용이라도 내가 무엇을 경험했는지 그리고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느끼는 감동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배움으로 지성이 쌓이고 그 지성이 발효되어 지혜가 된다고 한다.
논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부다 이해하기는 아직 많이 부족한 듯하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죽은 지식이 되지 않도록 지식과 행동이 균형을 이루고 그로 인해 얻은 경험으로 더 많은 내용을 깨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