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1 디지털시대 `나` 를 공개하라…풍요가 시작된다 혁신은 두려움을 동반한다. 처음 카메라가 발명됐을 때 코닥의 휴대용 카메라를 들고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찍는 사람들에게 언론은 '사악한 코닥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널리 퍼지고 영구히 기록되는 것에 대한 근원적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보의 공개 속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미국인들은 하루에 200번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다. 금융사는 개개인 현금거래 정보를 속속들이 쥐고 있다. 이메일 회사는 어떤가? 구글 지메일은 개인 메일 내용을 자동으로 파악해 맞춤형 광고까지 보여준다. 오싹하지 않은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스콧 맥닐리는 "당신에게 프라이버시란 없다. 그렇다는 것.. 2013.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