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 끄적36

노벨상타령, 댓가를 치루는 가정 놀이 with 친구 친구가 하루종일 노벨상노벨상 타령을 하길래. 질문을 하나 던졌다. '지금부터 돼지,소,닭 못먹는 대신 노벨상 준다면 받을래?' 치킨을 못먹는다는 가정을 하니.. 무시무시하긴한듯 -- 아래는 대화 전문--- [친구] 60세쯤에 받으면 [친구] 그때부터 안먹으면 안되냐 [우주] ㄴㄴ 지금부터 돼지 + 소 + 치킨이거면 어떠냐 [친구] 사회생활하는데 사람들이 내가 고기 못먹는걸 이헤해주먄노벨상 ㄱㄱ [우주] 그건 니사정이지 [친구] 슈벙 그럼 사회생활이 힘들거같은데 [우주] ㅇㅇ 힘들겠지 [친구] 공학자라면 노벨상을 택했겠지만 변리사라 고기 택할래 [우주] 야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면 사회생활에서 갑이여 ㅋㅋㅋㅋ [친구] 그러네 아 맞네 왜 내가 남들 눈치를 봐랴한다고 생각했지 [우주] 야 양고기 가져와,.. 2014. 10. 10.
제로섬 게임, 세대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이다. KT를 비롯한 노후된 공기업들을 보는 결과 , 한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경쟁하는 두 세대가 보일 뿐이다. 우리 세대는 앞세대 즉 부모님세대의 후계자이자 경쟁자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능력들을 만족시켜야만 취업이라는 관문을 뚫을 수 있지다. 하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운영적능력, 사회적능력, 윗사람에게 맞추고 구조화,체계화된 능력들을 갖춘다고 하지만 앞세대만큼의 풍부한 경험을 가질 수도 없고 경험의 질이 다르더라도 절대량을 무시할 수 없는 법이다. 기존에 한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같은 능력으로 겨루는 것은 제로썸 게임이며, 레드오션에서 피튀기는 혈전이다. 지금의 새로운 트랜드 즉, SNS 마케팅이나, 트위터의 병맛 컨셉, 각 포털 플랫폼별 다른 말하기 방식을 이해하는 능력의 차이로 접근해야하며.. 2014. 9. 23.
침묵이 어울리는 남자 그 남자는 침묵이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태생적으로 말수가 적었고, 말을 잘 할줄 몰랐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울린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침묵의 모임이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말을 했을때 혹은 침묵이 어울린다고 했을 때 아마도 그는 당황하여 무엇을 말해야할 지 모를 것이고 그 순간은 침묵으로 가득찰것이다. 2014. 9. 22.
사고 점프 우리는 종종 표현한것과 표현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표현하고 행동하는 말에는 이유가 있다. 사고의 속도가 빠른 사람일 수록 본래의 이유와 의도는 수많은 사고의 단계를 거쳐오면서 표면 아래로 가라앉고만다. 그리고 남은 말과 행동은 그와 동일한 사고를 했거나, 그 사람과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사고속도를 가진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암호화된 하나의 의미가 된다. 성격에 따라서 그 세세한 사고단계의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불친절한?) 사람도 있기도 한다. 무엇이 좋으냐 나쁘냐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사고 단계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 할 수록 오해의 여지는 많거나 혹은 괴짜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고쳬게의 불친절함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누군가 알아들어줬을.. 201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