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 선정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안에 꼬박꼬박 들어가는 구글
이제는 '창의적'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기업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사람을 뽑는지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이 뽑히는가
설명한 책.
단순하게 말해서 수학과 친하지 않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책에서 면접용 질문의 예를 들어가면서 서술을 하는데
그 중 하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 하나를 뽑아 보라'라는 식이다.
방정식이 아름답다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구글에서 원하는 인재의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공학자 혹은 수학자등
최소한 이공계 분야에서 깊은 공부를 한 사람들이며, 그 사람들이
깊은 공부를 하는 과정 중에 최소한 한번쯤은 방정식을 이해하는 순간
소름이 돋을 듯한 감동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창의력' 하면 떠오르는 수만은 직업들. 카피라이터, 소설가, 과학자가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면접용 질문의 대부분은 '과학자' 혹은 '공학자'에게 맞춰져 있지만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저자의 '창의성'에 대한 결론만큼은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적용시킬만 했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현실에서 만나는 문제들은구한 답이 가장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장담 할 수 없다.
또한 쉽게 답을 구하지 못하며 답을 구할 수 있을지 없을지 조차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람이란 문제에서 답을 구해나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다.'